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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 정수1

공일마스터 2025. 8. 5. 02:59

5인격 드림러 "씹덕 최종진화" 자작정수만들기
 

 

©곰팡이
©류나준님

왼쪽부터 차례대로 월연, 적사, 청화, 밀서다.

허화루(虛花樓) – 헛된 꽃, 환상의 꽃이 피는 누각. 아름답지만 실체 없는 것.

허화루에 도달하는 자, 환상의 꽃을 거머쥐고 그토록 바라던 꿈을 이루리라. 차이나타운 주민들 사이에서 은밀하게 퍼져나가고 있는 신비한 만물상점의 소문입니다. 처음에는 모두 입을 모아 소문일 뿐이라며 코웃음쳤지만 어느 날 허화루에 갔다왔다는 누군가가 나타나며 판도가 바뀌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아팠던 딸을 들어올리며 말했습니다.

“허화루에는 없는 것이 없습니다. 불치병인 제 딸을 씻은 듯이 낫게 해준 만병통치약도 있는데 환상의 꽃이라고 없겠습니까.”

차이나타운에서 나고 자라 수십년간을 같이 살아온 이웃이 증인이라며 나타나자 소문에 기댈 수 밖에 없는 절박한 누군가는 허화루를 찾아 차이나타운 곳곳을 배회했습니다. 그것은 남녀노소 신분을 가리지 않고 다양한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허화루에 도달하는 사람은 적었습니다. 간절한 바람을 가지고 저잣거리를 지나, 홍등이 가득한 어느 골목에 숨겨진 적룡 조각을 만져야만 그때에 비로소 허화루가 나타나게 됐으니까요. 그 과정은 절대로 쉽지 않았습니다. 그렇기에 그 모든 조건을 충족한 방문자가 나타나면 용 조각 주위로 신비로운 붉은 꽃들이 피어나 그를 반겨주며 허화루의 주인이 직접 방문자를 인도해줍니다.

허화루의 주인 ‘적사’는 그들이 원하는 것을 듣고 적절한 물건을 내어줄 뿐입니다. 물건을 받은 방문자들은 열에 열, 모두 그 물건에 만족했습니다. 그것이 환상의 꽃이라며 자신의 바람을 이루어줄 것이라고 확신했죠.

그러나 그들은 간과한 것이 있습니다. 환상의 꽃은 아름답지만 실체없는 것으로 말그대로 '허화'라는 것을요.




등장인물

치푸래기님, 미포포님

‘적사’ (약제사-허셜) - 허화루의 주인은 방문자의 사연을 삽니다. 사연의 경중을 판단하는 것은 주인의 몫이고 그에 따른 ‘물건’을 내리는 것 또한 주인의 마음이죠. 조심하세요, 욕망으로 얼룩진 환상의 꽃은 당신에게 독이 될 수도 있습니다.

-> ‘적사’(붉은 뱀)는 타고나길 용이었으나 온 세상을 욕망에 물들게 하는 죄를 짓고 뱀이 되는 형벌을 받았습니다. '적사'는 다시 전지전능했던 시절로 돌아가기 위하여 사람들의 소망을 모으고 있습니다. 순수하면서도 간절한 소망을 이루어 선행을 베풀면 언젠가는 하늘의 용서를 받고 다시 용이 될 수 있을테니까요. 그러나 욕망으로 점철된 소망은 세상에 해악만 끼치는 법입니다. ‘적사’는 방문자의 사연에 따라 적절한 물건을 내려줍니다. 조건에 적합한 자에겐 환상의 꽃을, 그렇지 않은 자에겐 허화를 주는 것이지요. 허화를 받은 방문자는 자신의 욕망에 먹혀 결국 파멸에 이르게 된다고 합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는 법이니까요.

-> 합격한 방문자에겐 소원을 이뤄주고(근데 확률 극악임) 불합격한 방문자에겐 마약을 준다는 뜻. 불합격한 방문자는 허화에 중독되어 허화루를 유지하는 돈줄이 된다고 한다. 그래도 허화를 복용하는 동안엔 꿈에서라도 소원이 이뤄지니 아무튼 이뤄줌. ‘적사’는 의학과 화학에 능통하다고 한다.

아래의 인물들은 허화루의 직원이자 '적사'에게 소원을 인정받아 환상의 꽃을 내려받은 인물들입니다. 직원들은 소원을 이루기 위하여 '적사'가 힘을 되찾을 수 있도록 도울 의무가 있으며 그동안의 세월을 위해 영생을 부여 받았다고 합니다.

영생은 '적사'의 허리춤에 있는 호리병 속 액체를 먹어야 얻을 수 있다고 하는데 사실은 그 액체를 '적사'의 비늘과 함께 먹어야 한다고 합니다. '적사'는 그냥 주면 안먹을게 뻔하니까 다과라고 속이고 먹였다고...

-> 사실 '적사'는 처음부터 소원을 일부분 이뤄줄 힘을 가지고 있었으나 직원들의 소원이 이루어지면 장차 세상에 영향을 줄 큰 인물이 되기에 세상에 해를 끼칠지, 이익이 될지 판단하기 위하여 옆에 두고 지켜보는 것이다. 노동력은 겸사겸사 착취하는 것.
(퇴근도없고야근수당도없는절대적블랙기업)

치푸래기님, 미포포님


밀서(나이트워치-이타콰) - ‘적사’에게 허화의 재료를 공급해주는 유통업자 역할을 맡고 있다. 재료가 재료인지라 차이나타운에 머무는 평범한 영국 시민, 여행객의 모습으로 위장하고 있다고 한다. '적사'에게 소원을 저당 잡혀 있어 어쩔 수 없이 따르는 모양. 업무 외 잡담을 걸면 가볍게 무시한다. 술에 취한 '적사'에게 얻은 정보로는 '적사'로부터 환상의 꽃을 거머쥔 첫번째 손님이며 또한, 영생을 하사받은 첫번째 직원이기도 하다는 모양이다. 밀서는 자신이 직원으로 들어왔을 때에는 허화라는 것이 없었으며 그냥 그 날 '적사'의 기분에 따라 소원을 들어줄지 아니면 죽이던지 했다고 한다. 그때 아무 소원이나 들어주는 등 일을 엉망으로 하지만 않았으면 '적사'도 진작에 용이 되고,  자신도 완전한 소원을 이루고 남았을거라며 얼굴을 찌푸리곤 한다.


월연(음유시인-셰리) - 허화루의 직원이자 주인 대리. 주로 접대실 붉은 베일 뒤에서 얼후를 연주하고 있다. 청화와는 자매다.


청화의 향기(성녀-밀레나) - 허화루의 직원이자 주인 대리. 월연과는 자매다. 주로 물품 정리나 다과 준비, '적사'의 허화(x약) 제조 보조를 한다.

끝맺음(바텐더-데미 버번) - 직원명은 염결. 신입 직원이다. 다른 직원들처럼 '적사'에게 소원을 빌고, 소원을 이뤄내기 위해 '적사'가 힘을 되찾을 수 있도록 허화루의 직원이 되어 일을 시작하게 된다. 아직은 수습이라 밀서, 월연, 청화에게 일을 배워가는 중이다. 이야기는 이 친구의 시점으로 흘러간다.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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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이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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